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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천우희·우도환 글로벌 흥행…블리츠웨이 엔터로 사명 변경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주지훈 천우희 우도환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스튜디오가 사명을 변경한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지난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30일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티스트 IP와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한 신규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변경은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결정으로, 콘텐츠 중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다져온 피규어 사업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며, 콘텐츠 중심 사업과 함께 병행 운영된다.

특히 최근 중국 내 한한령 해제 가능성과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소속 배우 및 자체 콘텐츠의 해외 진출 전략도 강화한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제작과 매니지먼트, 글로벌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소속 배우들의 글로벌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도약도 더욱 기대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국내외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한 주지훈은 글로벌 누적조회수 26억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재혼황후' 실사 시리즈에 합류하며 열풍을 이어간다. '더 에이트 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동 시기에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 2위를 기록한 천우희는 올 하반기 송중기와 함께 드라마 '마이 유스'로 돌아온다. 우도환은 '사냥개들' 시즌2를 통해 더욱 정교해진 액션과 감성 연기로 글로벌 팬층을 넓힐 전망이다.

또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산하 드라마 제작사 '블리츠웨이프로덕션'은 '비밀' 유보라, '미스터 기간제' 장홍철 등을 포함한 10여 명의 작가진과 함께 복수극, 미스터리, 청춘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기획·개발 중이다. 지난해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선보이며 제작 역량을 입증했으며, 올해는 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단막극 제작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국내 지상파 및 글로벌 OTT와의 공동제작 논의도 활발히 이어간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배성웅 이사회 의장은 "피규어 사업에서 검증된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스토리와 인물 중심의 콘텐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명 변경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전략적 확장이자, 콘텐츠 중심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피규어 사업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병행되고, 아티스트 IP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에는 주지훈 천우희 우도환 외에도 고두심, 정려원, 윤박, 박하선, 곽동연, 인교진, 소이현, 정인선, 김우석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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