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남태현, 복귀 공연 무산…'K팝 위크 인 홍대' 무대 취소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가수 남태현의 복귀 공연이 무산됐다.
4일 'K팝 위크 인 홍대' 관계자는 "남태현의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남태현은 오는 6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K팝 위크 인 홍대'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싱글 '밤의 끝자락 위에서' 발표한 후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는 건 필로폰 투약 혐의 논란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앞서 해당 공연을 기획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도 "동생(남태현)이 잘해보려고 하고 지난날을 반성도 하고, 너무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기에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다"라며 "태현 씨도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작은 규모의 공연에서 팬들을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그렇게 성사가 됐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공연은 무산됐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22년 12월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지난해 1월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남태현은 지난 2023년 3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같은 해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남태현은 지난 2023년 7월 방송된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eunga@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