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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남궁민 이어 남진도 당했다…소속사 사칭 피해 계속 [N이슈]

(왼쪽부터) 하정우, 남궁민, 남진 ⓒ 뉴스1 DB
(왼쪽부터) 하정우, 남궁민, 남진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연예계에 소속사 직원 사칭 '노쇼' 피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경남 창원시에서 가수 남진의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식당에 고가의 주류와 메뉴를 주문하고, 예약 당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노쇼' 피해가 속출했다는 소식이 지난 12일 전해졌다.

지난 8월 경남 창원시 소재의 한 식당에 A 씨가 전화를 걸어 창원에서 10일 남진의 데뷔 60주년 콘서트를 여는 것을 언급하며 공연이 끝난 뒤 가게에서 회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식당 주인 B 씨는 A 씨의 말을 믿고 고가의 주류까지 미리 주문했으나 예약 당일 이곳에서 회식은 열리지 않았다.

A 씨가 남진의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예약한 뒤 '노쇼'를 한 것. 창원중부경찰서는 이에 대해 현재 3건의 진정이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유사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상황을 뒤늦게 파악한 남진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누리집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식당예약 보이스피싱 범죄에 피해를 당하신 사장님들께 우선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며 "'남진 가수님이 콘서트 후 뒤풀이를 하니 고가의 술을 준비해달라'고 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해당 사안으로 예약전화를 받으신 식당관계자분들께서는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신 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다"라는 공지까지 게시했다.

이러한 소속사 직원 사칭 '노쇼' 피해는 남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에는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소속사 직원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을 파악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라는 입장을 냈다.

당시 미스틱스토리는 "최근 당사 소속 직원을 사칭해 대관 예약 및 고가의 음식과 물품을 주문하도록 시도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해당 사칭 인물은 사문서를 위조해 윤종신 전국 투어 관련 행사를 목적으로 식당 대관 및 고가의 음식과 물품 주문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후 다양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비롯해 변우석 공승연 이유미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 남궁민 연정훈 등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하정우 황보라 등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등이 직원을 사칭해 '노쇼'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을 파악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행각의 형태도 비슷했다. 연예인의 매니저를 사칭하여 회식을 명목으로 여러 식당과 와인 업체 등에 고액의 주문을 한 뒤 모습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수법이었다. 특히 미리 고액의 술을 선결제해야 한다며 사기 행각까지 벌였다.

피해가 속출하자 소속사들은 "당사 소속 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라고 공통으로 강조하고 나선 상황이다.

소속사들 또한 이러한 사기행각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과연 연예계에 내려진 '노쇼' 사기 피해 주의보가 어떤 해결책을 가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aehy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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