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한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콘텐츠 회사의 전 직원 A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는 콘텐츠 제작사 패스트뷰의 전 직원 A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다.

A 씨는 패스트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플박스' '다이슈' 등에 '아일릿 멤버가 뉴진스 멤버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정 음식을 거론했다', '하이브와 하이브 아티스트가 특정 종교와 연루되어 있다' 등의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이에 하이브는 해당 영상들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지난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패스트뷰에 올라온 영상은 민사 소송도 걸린 상황이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 쏘스뮤직이 지난해 8월 패스트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총 7개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서피나(제출명령)'를 신청,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특정했다. 영상을 제작한 A 씨는 패스트뷰 팀장급이었으나 이미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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