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샵 "자체 프로듀싱이 목표…아티스트로 성장할 것" [N인터뷰]②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캔디샵(Candy Shop)이 지난 3월 발매한 신곡 '팁 토'(TIP TOE) 활동의 마침표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또한 캔디샵은 '팁 토' 활동 중 데뷔 1주년까지 맞으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캔디샵은 지난해 3월 데뷔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이다. 데뷔 미니 '해시태그#'(Hashtag#)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미니 2집 '걸스 돈 크라이'(Girls Don't Cry)를 발매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8일 디지털 싱글 '팁 토'를 발매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성적인 활동을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팁 토' 활동에서 캔디샵은 라이브 퍼포먼스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실력파 걸그룹의 면모까지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자체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그룹이 되고 싶다는 캔디샵. 이들을 최근 뉴스1이 만났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의 꼼꼼한 지휘 아래 신인 걸그룹 중 가장 라이브를 잘하는 그룹으로 꼽히고 싶다는 캔디샵. 이들이 '팁 토'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과 1주년을 맞으면서 느낀 소감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N인터뷰】 ①에 이어>
-앞으로 캔디샵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줄리아) 대학축제에 오르고 싶다는 게 목표다. 또 음악방송 1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담) 롤라팔루자와 코첼라도 목표다. 저희가 영어가 되는 멤버들이 두 명이나 있다. 해외에 나가면 빛을 발할 것 같은 멤버들이다. 또 야외에서 보여드린 무대가 없다.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성장해야겠지만 현존 신인 걸그룹 중에서는 라이브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해외는 무조건 라이브다. 해외 무대에 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향후 어떤 새로운 캔디샵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나.
▶(소담) 저희는 자체 프로듀싱이 목표다. 아이돌로서 성장하는 게 맞지만 개개인 아티스트로도 성장하는 게 목표다. 서로 각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끌어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사랑이는 작곡을 중심으로 대학도 준비 중이다. 저도 작곡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지만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다니고 있다. 멜로디 라인을 맡고 있다. 작사, 작곡으로 회사에 증명하고 싶고 대중들에게도 저희의 이런 실력을 알려드리고 싶어 준비하고 있다.
-어떤 장르의 곡들로 작곡을 하고 있나.
▶(수이) 사랑이가 노래를 만들면 와서 들려주는데 장르가 다 다르다. 어떤 장르는 잔잔한데 벅차오르는 느낌도 있다. '이 부분 괜찮은데, 좀 들어본 것 같아'라고 레퍼런스도 보여주고 하면 사랑이가 반영해서 수정하고 있다.
▶(소담) 콘셉트가 확실히 잡히지 않았다. 저희가 세 앨범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은 확고하게 있다. 그건 저희가 만들어서 회사에 보내드리면 컨펌을 해서 세상에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퍼포먼스에 대한 욕심은 없나.
▶(소담) 지금은 일단 발랄하고 10대의 풋풋함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연습생 때는 강한 퍼포먼스나 힙합 퍼포먼스도 많이 했다. 그런 식으로 보컬이나 댄스에 콘셉트를 잡아서, 댄스적으로도 퍼포먼스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런 것들의 실력적인 면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대중들이 캔디 샵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나.
▶(소담) 지금은 저희가 풋풋하고 발랄한 10대 이미지다. 하지만 내년에는 과반수가 20대가 된다. 저희가 만든 음악으로 다음 앨범에서는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발랄한 10대 이미지를 벗어난 성숙한 이미지, 몽환적인 이미지로 각인됐으면 좋겠다.
▶(사랑) 많은 사람들이 걸그룹 하면 콘셉트를 떠올리는데 캔디샵하면 저희 노래와 멤버 이름이 떠올랐으면 한다.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거기에 빠져드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사랑) 저희가 언제 돌아올 지 모르겟지만 금방 나타날 거니 기다려줬음 좋겠다. 캔더들 덕분에 열심히살아가고 있다.(웃음)
▶(소담) 팬들도 저희의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어 하신다. 커버할 기회가 있으면 멋있고 힙하고 쇠맛의 장르도 잘 어울린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런 장르를 할 수 있는 날까지 멋진 인생을 살아보자고 말해주고 싶다.
▶(줄리아) 봄이라서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핑크색 벚꽃도 보고 해서 기분이 좋은데 캔더들도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수이) 1년 만에 이름이 생긴 캔더들,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 캔더들 덕분에 캔디샵이 사랑받는 걸 느낄 수 있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taehy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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