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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유아인 리스크 안고 두번째 '승부' 도전 [N이슈]

유아인 주연 영화 '하이파이브', 30일 개봉

배우 유아인/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하이파이브'는 두번째 '승부'가 될 수 있을까.

배우 유아인이 주연한 또 다른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이달 30일 개봉을 앞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유아인 등이 출연했다.

판타지 코믹 액션물인 이 영화는 배우 유아인의 신작 중 한 편이다. 유아인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최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기 배우인 유아인은 사건이 터지기 전 여러 작품을 찍어뒀는데,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와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등이 해당 작품들이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종말의 바보'는 유아인의 분량이 일부 편집된 상태로 공개된 바 있으며, '승부'는 지난 3월 26일에 개봉했다.

배우 안재홍, 김희원, 라미란, 오정세, 이재인, 박진영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하이파이브'는 마약 사건 이후 공개되는 유아인의 세 번째 작품이다. 극장용 영화라는 점에서 앞서 개봉한 '승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승부' 역시 '유아인 리스크'를 안고 어렵사리 개봉해 예상 밖의 흥행을 이뤄낸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승부'의 지난 11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214만 2411명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야당'과 '히트맨2'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공동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조훈현과 이창호라는 유명 바둑 기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두 배우의 탁월한 연기가 호평을 얻었다.

애초 '승부'는 마케팅 과정에서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유아인의 이름과 얼굴을 지우고 홍보하며 리스크를 최대한 축소하려 노력했는데, 영화가 나온 뒤에는 '연기 신' 이병헌과 그에 못지않은 유아인의 연기력이 화제 몰이를 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그 결과 '승부'는 약 180만 명이라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유아인 리스크'를 무난히 넘겼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하이파이브'가 '유아인 리스크'를 품고 5월 개봉에 도전한다. '승부' 때보다 위험도는 더 낮다. 일단 '하이파이브'는 다섯 명의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다. 유아인 말고도 이재인과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의 배우가 극의 중심을 잡으며 문제 인물에 쏠리는 관심을 분산시킨다. 그뿐 아니라 '과속스캔들'과 '써니' 등의 작품으로 흥행 능력을 인정받은 유명 감독 강형철의 신작인 점, 이미 '승부'로 한 차례 '유아인 리스크'가 영화의 완성도로 뛰어넘을 수 있는 것임을 확인된 바 있는 점에서 안심할 만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 관련 질문에 "안타까운 일이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 그 당시에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었고 후반작업에 열중하던 중이었다"고 심경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유아인의 사건이 영화의 편집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면서 "빛나는 배우들의 작업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고 작업에 열중했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가 작품만으로 온전히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개봉 이후의 평가에 기대감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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