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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홍상수 감독, 칸 레드카펫 밟았다…"참석해 기뻐" [N이슈]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포토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 AFP=뉴스1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포토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 AFP=뉴스1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심사위원단. 맨 오른쪽이 홍상수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상수 감독(64)이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 데뷔했다.

제78회 칸 영화제는 13일 오후 7시 15분(이하 현지 시각, 한국 시각 14일 오전 2시 15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진행된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푸른색의 편안한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제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은 뒤, "어쨌든 지난번에는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칸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턱시도를 차려입은 홍 감독은 심사위원단과 함께 등장, 할리 베리와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누볐다. 이후 열린 개막식 현장에서 그의 집중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홍 감독과 9년째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는 배우 김민희가 최근 득남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됐다.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왼쪽) ⓒ AFP=뉴스1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심사위원단 ⓒ AFP=뉴스1

홍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이며 홍 감독과 함께 미국 배우 겸 감독인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감독 겸 다큐멘터리프로듀서 디웨도 아 아다미, 멕시코 감독 겸 프로듀서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까지 총 9명의 영화인이 경쟁 부문 심사를 맡는다.

특히 홍 감독은 국내 영화인으로는 여섯 번째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은 한국 영화인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 2021년 배우 송강호 등이 있다.

홍 감독은 영화 '강원도의 힘'(1998)으로 처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후 '오! 수정'(2000)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으로 총 네 번 같은 섹션에 진출했으며 '하하하'로는 해당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어 홍 감독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 '다른 나라에서'(2012) '그 후'(2017)까지 네 편의 영화로 경쟁 부문에 초대됐다. 또한 '클레어의 카메라'(2016)는 스페셜 스크리닝, '당신 얼굴 앞에서'(2021)는 칸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 '우리의 하루'는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한국 장편 영화는 3년째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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