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공포 영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 측이 7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NEW는 23일 이같이 밝히며 '괴기열차'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 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공간 속에 존재하는 텅 빈 지하철 한 량을 담아내고 있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가운데 서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과 '열차가 출발합니다'라는 붉은색의 카피가 공포감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는 첫 번째 티저 포스터와는 대조적으로, 지하철역 안에 많은 사람들이 다경(주현영)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을 담고 있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다경의 모습은 섬뜩한 기운을 풍긴다. 특히 군중 속에서 다경을 매섭게 응시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여자는 얼굴에 붕대를 감은 괴기스러운 모습이다. 더불어 '최다 실종, 최고 조회수, 광림역 괴담 최초 공개'라는 카피는 유튜버 다경의 직업과 작품의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괴기열차'는 'SNL 코리아' 크루 출신인 주현영의 캐스팅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주현영은 극 중 지하철 광림역을 취재하며 섬뜩한 사건들을 맞닥뜨리게 되는 공포 유튜버 다경 역을 맡아, 영화 전반을 이끄는 중심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깊이 있는 연기로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전배수와 골든차일드로 데뷔해 '18 어게인' '에이틴2 (A-TEEN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 영역을 넓혀온 연기돌 최보민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했다.

'괴기열차'는 오는 7월 2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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