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정동원이 대출 없이 구매한 20억 원 자가 집을 최초 공개했다.

정동원은 지난 22일 유튜브를 통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개했다. 이곳은 정동원이 대출 없이 약 20억 원으로 구매한 곳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정동원은 먼저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에 앞서 어린 시절 가난했던 집안 사정을 소개했다. 정동원은 "어렸을 때 가난하게 살아서 성공하면 내 집 마련하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첫 집이라서 애착이 많이 간다"라며 "어렸을 때 집이 없어서 재각(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에서 산 적이 있다, 또 이후에는 식당을 하면서 옆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작은 방이 있었는데 거기서 다 모여 살았다, 그 집이 '인간극장'에 나왔었다"라고 소개했다.

정동원은 돈을 모아 꼭 집을 사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가장 뿌듯했을 때가 이 집을 샀을 때다, 이사 온 첫날 동생이 자고 갔는데 정말 뿌듯했다"라며 "가족들이 '잘 키워놨네' '성공했네'라는 말을 하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이 이날 최초 공개한 집은 혼자 살기에 매우 넓은 공간이라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정동원은 검은색 벽지로 꾸며 놓은 안방과 슈퍼킹 사이즈의 침대, 자쿠지가 있는 욕실, 방음 공사를 해 놓은 작업실까지 공개했다.

한편 정동원은 해당 집을 지난 2023년 16살의 나이에 대출 없이 구매했다. 이 아파트에는 동료 가수인 임영웅도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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