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일본 싱어송라이터 유우리가 오는 11월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을 만난다.

지난 3~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유우리 아레나 라이브 2025 앳 서울'(YUURI ARENA LIVE 2025 at SEOUL)을 개최했던 유우리가 세 번째 내한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9월부터 아시아투어를 시작하는 유우리는 오는 11월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한국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예매는 7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앞선 두 번째 내한공연에서 일본 남성 솔로가수 최초로 KSPO돔에 입성한 유우리는 이틀간 관객 약 3만명을 불러 모으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KSPO돔 입성은 2004년 일본 여성 가수 아무로 나미에 이후로 일본 가수로서는 21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유우리는 2016년 데뷔했다. 이후 2020년 발매한 '피터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드라이 플라워'는 유튜브 스트리밍 차트에서 조회수 약 2억회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해에는 '베텔기우스'로 '빌보드 재팬'의 '재팬 송즈'(Japna Songs)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K팝 가수들이 커버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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