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통폐합으로 문 닫은 점포 매각 추진…1300억 규모
13곳 유휴부동산 정리…수도권 9곳, 지방 4곳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KB국민은행이 점포 폐쇄 등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1300억 원 상당의 유휴부동산 매각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휴부동산 13곳에 대한 매각 공고를 게재했다. 최저입찰금액 기준 1334억 5300만 원이다.
매각 대상 부동산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곳, 경기 6곳, 강원 1곳, 경북 1곳, 대전 1곳, 울산 1곳이다.
이 중 최저입찰액이 가장 높은 지점은 국민은행 광명점이 있었던 점포로 296억 9400만 원이 책정됐다.
국민은행이 부동산 매각에 나선 것은 은행 영업의 디지털화로 창구 방문 수요가 줄어들면서 비용 효율화를 위해 폐점한 점포들을 처분하기 위해서다.
유휴부동산을 현금화함에 따라 은행의 입장에서는 자본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자본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은행 측은 매년 점포 수가 줄어들고 있어 정기적으로 유휴부동산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otgus@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