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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7000달러 회복…기업 가상자산 채택 증가[코인브리핑]

미국發 경제 불확실성 속에도 "비트코인, 장기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
코인베이스 주간 거래량, 지난해 4분기 최대…테슬라, 비트코인 추가 매수

비트코인 이미지 ⓒ AFP=뉴스1

비트코인, 9만7000달러 회복…기업 가상자산 채택 사례 증가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소식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가 하락분을 회복한 모습이다. 미국발 관세 정책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가상자산 채택 사례는 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0% 상승한 1억4813만3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0% 오른 9만77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9만5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뒤 이날 9만8000달러에 근접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소식으로 내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분을 회복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돼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의 가상자산 채택은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투자사 솔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솔라나(SOL) 2만4374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는 약 505만달러 규모다. 솔 스트래티지는 21만4342개(약 3950만달러)의 솔라나를 보유 중이다.

일본 상장 기업 메타 플래닛은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 2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전날에는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40억엔(약 38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메타 플래닛은 총 176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마이크로클라우드 홀로그램도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최대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美 코인베이스, 지난해 4분기 '주간 거래량' 최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간 거래량이 지난해 4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카이코는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의 주간 거래량이 2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이코는 "개인투자자의 활동이 저조했지만, 기관투자가가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약 40% 올랐다"고 평가했다.

"올해 알트코인 현물 ETF 다수 승인 전망"

올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기반의 현물 ETF가 다수 승인될 것이란 전망이 나았다.

제임스 세이퍼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10일(현지시간) X를 통해 "현재 여러 알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살피고 있다"며 "올해 승인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세이퍼트 분석가는 "특히 라이트코인(LTC)과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기반의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라이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90%로 내다봤다.

테슬라, 지난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1만1509개 보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1509개로 늘렸다. 기존에 보유했던 비트코인 9720개에 더해 1789개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1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22년에는 당해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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