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페이(Npay)가 보험사와 협업해 보험사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보험 관련 궁금한 내용을 채팅 또는 전화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 토스에 이어 Npay도 보험사 상담연결 서비스를 시작했다.

Npay에서 사용자 본인의 소득과 비슷한 연령의 또래 대비 보험료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내 보험 점검' 서비스를 이용한 후, 자신의 보험 가입 현황과 궁금한 점을 보다 자세하게 보험사의 전문가와 채팅 혹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도 이용자의 보험 현황을 점검한 후 보험사의 전문 상담사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진단 후 '부족한 보험 상담하기', 토스는 '내 보험 괜찮은 지 점검받기'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pay는 우선 메리츠화재와 상담사 연결 서비스 제휴를 시작했고, 순차적으로 더욱 다양한 보험사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새롭게 개편된 Npay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도 기존보다 이용자가 늘어나며 순항 중이다.

자동차보험 만료 후 신규 가입 시 기억하기 어려운 자동차보험 만기일이나, 자동차의 연식, 옵션과 같은 구체적 차종 정보 등을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에서는 간단한 동의 절차만으로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보험료에 반영된다.

Npay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에 필요한 정보 입력 단계에서 이탈한 사용자가 기존보다 50% 가까이 줄었다.

또 지난 3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오픈 이전 3개월 대비 보험사 페이지로 유입, 체결까지 이뤄지는 건수가 200% 증가했다.

Npay측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내보험 점검', 보험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정보 컨텐츠인 '내보험TIP' 등을 운영 중"이라며 "금융 소비자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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