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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식사는 '투자'"…'트럼프 만찬 25인' 오른 韓 가상자산 기업 대표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버핏과의 식사와 달리 트럼프 코인 구매는 투자"
밈코인 상위 보유자 13위로 명단 포함…"한국 가상자산 업계 입장 전할 것"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경매니까 한 번 돈 쓰면 그만이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식사는 코인을 사는 거니까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잘하면 수익을 낼 수도 있는데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과 단 몇 분이라도 대화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사 하이퍼리즘의 오상록 대표는 15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저녁 만찬에 초대된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하이퍼리즘은 가상자산 운용으로 사업을 시작해 최근 초기 프로젝트 투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을 맞아 밈코인 '$TRUMP'를 발행했다. 국내에는 '오피셜 트럼프'라는 이름으로 상장돼 있는 코인이다.

지난달 그는 밈코인 보유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 카드를 꺼냈다. 상위 보유자 220명을 오는 22일(현지시간) 그의 골프클럽에 초대해 '갈라 디너'를 열겠다고 한 것이다.

220명 중에서도 상위 25명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특별한 저녁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 '특별 VIP 투어'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안내됐다.

오 대표는 13위를 차지하면서 상위 25명 명단에 들었다. 순위는 단순 코인 보유 개수를 합산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보유할 경우 가중치가 붙어 정해진다. 초기에 밈코인을 구매했던 것도 영향이 컸다.

'밈코인 구매'에 집중했던 이유는 그가 가상자산 시장의 흥망성쇠를 온몸으로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하이퍼리즘을 창업한 뒤로 시장의 장단점을 모두 경험했고, 그만큼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드는 사람을 꼭 만나보고 싶었다고 오 대표는 밝혔다.

오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는 물론이고 전 세계 경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인데, 그의 생각은 언론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면서 "직접 듣는 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 가상자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이트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령 트럼프 대통령과는 대화하지 못하더라도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담당하는 측근한테는 닿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찬에 오는 사람들도 모두 대단한 사람들일 것 같다. 그들과도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 인사 중에는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도 1위로 명단에 포함, 만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밈코인 구매는 '경매'가 아닌 '투자'라는 점도 주목했다. '투자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지난 1999년부터 2022년까지 경매로 팔렸다. 2022년에는 무려 246억 원에 낙찰됐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기회는 밈코인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가질 수 있다. 코인이므로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오를 확률 또한 크다. 트럼프 밈코인 가격이 오르면 돈도 벌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피셜 트럼프($TRUMP)' 가격은 만찬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3일 대비 36%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 대표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저녁은 잘하면 돈도 벌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했다"면서 "한국 가상자산 기업으로서 업계의 입장을 전하고 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클럽에서 자유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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