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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달러 뚫은 비트코인, 아마존 제치고 '5대 자산'…올해 21만달러?

아마존 시총 넘어서며 시총 기준 세계 5위 자산 등극
기관이 상승 견인…JP모건도 고객에 비트코인 구매 허용

2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10시를 전후로 11만724달러까지 치솟아 11만달러를 돌파했었다.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6.63%, 한 달간은 25.12%, 1년간은 56.10% 각각 급등했다. 2025.5.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세계 5대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가격도 1억 5400만원을 넘어섰다.

기관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현물 ETF 6거래일 연속 순유입…기관이 상승 견인

23일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1월 20일 이후 4개월 만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세 달간 '휴전 모드'에 돌입하면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줄어든데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 법'이 미 상원을 사실상 통과하는 등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불확실성 해소에 반응한 건 기관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통상 현물 ETF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비트코인으로 이렇게 자금이 순조롭게 흘러들어오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적립식 투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관 유입으로 비트코인은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기준 세계 5대 자산이 됐다. 현재 비트코인 시총 규모는 약 2조 2000억 달러로, 2조 1350억 달러인 아마존을 제쳤다. 금,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에 이은 5위다.

JP모건도 비트코인 도입…기관 채택 가속화 전망

이처럼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사례도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대표적인 예가 JP모건이다. JP모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과 관련해 자금세탁 등 우려를 제기해온 바 있다. 그럼에도 그는 이날 "나는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흡연할 권리는 지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할 권리도 지지한다"며 비트코인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우려와는 별개로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정한 셈이다.

이를 두고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인데스크에 "미국 최대 은행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비트코인의 위치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며 "다른 전통 금융기관들도 비트코인을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대장 코인' 비트코인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법은 20일(현지시간) 미 상원 본회의 토론종결 표결을 통과하며 사실상 상원 문턱을 넘어섰다. 지니어스법에 따르면 은행 자회사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로샨 로버트 오케이엑스 US CEO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거시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가상자산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 정 프레스토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승장은 개인 투기가 아닌 기관 및 장기 자본이 주도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21캐피탈 등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들의 패러다임 전환이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은 올해 최대 21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yun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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