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0일부터 주담대 가산금리 0.15%p 인하
"기준금리 인하 효과 반영…금융 비용 절감 지원"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하나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15%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인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금융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하나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5년 고정(혼합) 3.387~4.387%, 6개월 변동 4.168~5.168%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은행권에도 금리 인하를 요구하자 시중은행도 줄줄이 대출 금리를 내리는 추세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주담대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p 낮췄다.
NH농협은행도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신규·대환)은 0.20%p, 변동형 상품(신규·대환)은 0.30%p씩 금리를 인하한다.
ukgeun@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