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관세 폭탄에 '블랙 먼데이'... 코스피 '녹다운'
코스피, 외인 2조 매도에 5.57% 하락
환율 5년만에 최대폭 상승
- 송원영 기자, 박지혜 기자,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박지혜 안은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관세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p, 5.57%) 내린 2328.20에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피200선물 지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8개월 만에 발동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6.09p(5.25%) 내린 651.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7632억원, 2401억원 매수를, 외국인이 2조1693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1826억원, 79억원 매수했고 외국인이 2017억원 매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함께 30원 넘게 떨어졌던 원·달러는 하루 만에 하락폭을 반납하며 급등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엔화값과 솟구치며 2년 만에 10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7원 오른 1467.8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이후 5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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