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카드 입찰 뛰어든 기업은행…군간부 우대 상품 6종 출시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군인공제회가 공고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뛰어든 IBK기업은행(024110)이 군 간부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16일 국군 종합 지원 사업 'We Go Together' 프로그램 일환으로 군 간부와 군인 가족의 자산형성과 금융비용 절감 지원을 위한 전용 우대 상품 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수신상품(3종)과 대출상품(3종) 등이다. 수신상품은 △IBK군간부우대통장 △IBK군간부우대적금 △IBK군간부우대중금채다. 대출상품은 △i-ONE 주택담보대출(군간부 우대군) △임차자금(군간부 우대군) △IBK파워신용대출(군간부 우대군) 등이다.
장기복무 군인을 예우하기 위해 복무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수신 및 대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IBK군간부우대적금의 경우 복무기간(10년 이하 연 0.5%p, 10년 초과 20년 이하 연 1.0%p, 20년 초과 연 1.5%)에 따라 최대 1.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출상품 3종의 경우 복무기간(5년 이하 연 0.1%p, 5년 초과 10년 이하 연 0.2%p, 10년 초과 20년 이하 연 0.3%p, 20년 초과 연 0.4%p)에 따라 최대 0.4%p까지 감면금리를 제공한다.
가족도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우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군인과 그 가족들의 헌신을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각 군과 함께 협력 사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인공제회가 공고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 5대 은행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2기 사업자로 선정된 후 3기 사업자 선정 절차에도 나섰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로, 계약 종료 전 국방부와 병무청 정책에 따라 최대 3년 연장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2기 사업과 달리 기존 2개 은행에서 3개 은행으로 사업자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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