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추경안 중 서민금융 지원 예산을 추가로 165억 원 증액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제출안에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예산 165억 원을 증액하는 금융위 소관 추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금융위는 첨단산업 지원과 서민금융 보강을 위해 한국산업은행 출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확대 등을 담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금융위가 제출한 추경 규모는 올해 예산 대비 3865억 원을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중 정무위는 최저신용자 한시 특례보증(65억 원), 햇살론 15(100억 원) 사업운영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추가로 165억 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위 추경 규모는 4030억 원으로 늘었다.

정무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위원장을 맡은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소득, 저신용자 보증 공급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 165억 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무위는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대출 실행 추이 점검 △새출발기금에 포함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프로그램 마련 △최저신용자 한시 특례보증 상환율 제공 방안 마련 등 8개의 부대의견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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