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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금융사고 우려 확산"…금융당국 30일 비상대응회의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 회의…금감원·금융보안원·금융협회 참여
'피해 예방'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도 안내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관련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 이틀 째인 29일 서울 시내 한 T월드 직영매장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문이 붙어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을 교체한 이용자는 28만 명에 달했다.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총 432만 명이다. 2025.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SKT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이후 금융사고 우려도 확산하자 금융당국이 관계부처와 각 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관련 유의사항을 알리고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대응도 소개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SKT 유심정보 유출 사고 관련 비상대응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 관계부처와 각 금융협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SKT 유심 정보 해킹 사고 관련 금융권 대응 현황도 안내했다.

금융당국은 유심 복제 등을 통한 부정 금융거래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금융회사에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 강화 등을 취하도록 유의사항을 전파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대체 인증수단을 적용하고 SKT 문자인증을 일시 중단했다.

비대면 계좌개설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모든 금융기관의 비대면 계좌개설과 대출 실행을 일괄 차단하는 서비스다.

이미 서비스 신청자 수는 크게 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일주일 간(22~28일)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약 35만명, 여신거래 안심차단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신청 인원 중 40대 이하 비중이 약 65%를 차지해 청년층 신청이 급격하게 늘었다. 사고 이전에는 40대 이하 비중은 약 22%였다.

관련 금융사고 피해도 접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통합콜센터(1332)를 통해 신고를 받기로 했다. 비상대응반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고 피해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만큼 금융당국과 금융회사의 유의사항 안내와 필요한 조치를 따라 주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금융거래 본인인증 수단으로 이용되는 자료를 휴대폰에 저장하지 않는 등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jh7@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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