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대출 속도조절…일부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 삭제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 이날부터 우대금리 미운영
"금리의 적정 수준 유지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
- 김근욱 기자,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김도엽 기자 = 우리은행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일부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우대금리'를 삭제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 상품에서 우대금리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우대금리를 삭제하면, 전체적인 대출 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은 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을 대환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갈아타기 상품이다. 이날 기준 적용 금리는 고정금리 3.78%, 변동금리 3.98%로, 우대금리 미적용으로 최저·최고 금리가 동일하게 책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의 적정 수준을 조정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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