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 잡자…케이뱅크, 청소년 전용 '알파카드' 서비스 출시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청소년의 첫 금융 생활 시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만 14~17세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ALPHA)카드', '머니미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알파카드는 만 14~17세 청소년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입금·출금·이체·결제 등 기능을 계좌 및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간편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수시 충전할 수 있다.
게임처럼 즐기며 혜택도 준다. 알파카드로 3의 배수 결제 시마다(3번째, 6번째 등) '별'을 획득하게 되면, 별 하나를 케이뱅크 앱의 '별 교환소'에서 올리브영·다이소·메가커피·무신사·GS25·배달의민족·에이블리 등 인기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아울러 만 14~17세 고객이 매일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머니 미션'도 내놨다. 성과 달성 및 수집 요소를 부여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5개에서 10개의 미션이 노출되며 매일 변경된다.
미션을 수행하면 일정 금액의 리워드가 적립되며, 리워드를 3000원 이상 모으면 알파로 출금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과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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