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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 본격화…자본금 300억 출자

"MG손보 자산·부채, 조속한 시일 내 가교보험사로 이전"
'운영기간 최소화' 등 3대 경영원칙 마련…"계약자 불편 없도록"

2025.5.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계약자 보호를 위한 가교보험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예금보험위원회는 이날 가교보험회사 설립을 위한 보험업법상 최소자본금인 300억원을 출자하는 등의 자금지원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가 MG손보의 영업 일부정지 및 향후 처리방안을 발표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MG손보도 이날 '가교보험회사 설립 추진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예보는 "추진단과 협업해 조속한 시일 내에 MG손보의 자산‧부채를 가교보험회사에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가교보험회사는 5대 손보사에 최종 계약이전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예보는 5대 손보사와 '공동경영협의회'를 구성해 가교보험회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보는 △운영기간 최소화 △5대 손보사와의 공동경영 △이해관계자 도덕적 해이 방지 및 자원낭비 최소화 등 가교보험회사의 3대 경영원칙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교보험회사를 통해 보험계약자가 불편 없이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kge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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