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무역보험공사, '다이렉트 보증' 기반 중소기업 지원 맞손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토스뱅크(456580)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협력해 수출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
토스뱅크와 무보는 29일 '수출 중소기업 대상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보증은 수출 중소기업이 무보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출보증 서비스다.
협약을 통해 토스뱅크가 보증 심사를 요청하면 무보는 해당 건 심사를 진행하고 보증서를 발급한다. 토스뱅크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비대면 대출을 제공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수출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토스뱅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양 기관은 다이렉트 보증 플랫폼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뿐 아니라 보증 연계 대출 상품 확대, 수출금융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공동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대면 금융 기술과 공사의 수출보증 역량을 더해 수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자금을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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