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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결정 '운명의 주' 앞두고 8%대 강세[핫종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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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고려아연(010130) 경영권의 주인을 결정할 '운명의 주'가 다가온 가운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6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6만 9000원(8.21%) 오른 9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0만 원을 회복한 건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국민연금이 최 회장 측에 유리한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설정에 찬성 의견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이번 주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 19인 상한 제한, 신규 사외이사 선임(최 회장 측 7인, MBK·영풍 측 14인) 등 안건을 심의·표결한다.

현재 지분율 구도는 최 회장 측 34.24%(의결권 기준 39%), MBK 연합 40.97%(의결권 기준 46.7%)이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국민연금(지분율 4.51%)이 지난 주 17일 장 마감 이후 최 회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 표심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은 주주 별로 최대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3% 룰'이 적용된다. 최 회장과 52명의 특수관계인(17.5%)은 전부 3% 미만 지분만 들고 있어 온전히 표결할 수 있지만, MBK 연합은 소수 법인과 개인이 '뭉텅이 지분'을 가진 구조라 의결권이 크게 제약된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국민연금(지분율 4.51%)이 지난 17일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표를 던진 점도 최 회장에겐 희소식이다. 국민연금의 표가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공적기금 등 기관이나 외국인, 개인투자자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seungh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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