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株, 美 파리협정 탈퇴에 줄줄이 약세…한화솔루션 6%↓[핫종목]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파리 기후변화 협정(파리협정)에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태양광 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 주가는 오전 9시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10원(6.34%) 내린 1만 93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솔루션1우(009835)도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00원(4.92%) 내린 1만 73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3.70%), OCI홀딩스(010060)(2.60%), SDN(099220)(2.26%) 등 태양광에너지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 주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행정명령 서명에도 돌입했는데, 이 중 파리협정 탈퇴와 관련한 공식 서한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2017년 첫 임기 당시 파리협정에서 탈퇴한 바 있으며 이후 2021년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복원(재가입)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상 이변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지구온난화를 '사기'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 정책에 반기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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