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딥시크"…트럼프發 충격에도 네카오는 '선방'[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에도 딥시크 수혜주로 거론된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주가는 버티고 있다.
3일 오전 10시 47분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3.91%) 오른 3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0.23% 내렸지만, 코스피가 2.75% 내리는 것에 비하면 보합권을 지키며 선방 중이다. 장 초반에는 1.38% 오른 21만 9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증시 전반이 차갑게 얼어붙었지만, 제조업이 아닌 데다 딥티크 수혜주 이슈를 이어간 덕에 이들 종목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딥시크가 저비용 고효율 인공지능(AI) 대중화 가능성을 열면서 국내 인터넷 기업들에 낙수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진 바 있다.
그간 미국 빅테크 기업에 비해 투자 규모가 현저히 작아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지 못했지만, 앞으로 낮은 개발비로 경쟁력 있는 모델을 생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 덕이다.
이에 지난 31일 네이버는 6.13%, 카카오는 7.27% 오른 바 있다.
seunghee@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