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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경제성 낮아"…동력 약화에 한국가스공사 13%↓[핫종목]

외국인 194억원 순매도…예산 삭감에 프로젝트 동력 약화

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고래 조형물 뒤로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입항해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최대 140억 배럴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제기됐던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가 경제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일 대비 4900원(13.82%) 내린 3만 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만 원까지 밀려 15%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은 274억 원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19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순매도 상위 11위에 올랐다. 기관 역시 73억 원어치 팔았다.

이외에도 대왕고래 테마로 묶이는 화성밸브(039610)(-16.26%), 한선엔지니어링(452280)(-14.49%), 디케이락(105740)(-8.43%),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61%),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2.05%) 등의 하락폭도 컸다.

정부가 전날 동해 심해 가스전의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의 1차 시추 결과 양호한 석유구조는 갖췄으나 경제성은 낮다는 결론을 내면서 투심이 흔들려서다.

정부는 대왕고래 구조에 대한 탐사시추 작업은 종료하지만,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탐사 시추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첫 시추인 만큼 성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과거 성공한 동해 가스전은 11번째 시추에서 성공했고, 남미 가이아나 유전은 13번째, 노르웨이 에코피스크는 23번째 시추 만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시추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를 가지고 추가적인 유망구조의 오류를 보정하면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탐사시추"라고 말했다.

다만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동해 심해 가스전 중 1순위로 분류된 '대왕고래'에서 사업성이 낮게 나오면서 프로젝트 동력은 약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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