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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2650선 올라선 코스피…'단기 과열' 부담에도 상승세 이어질까

8거래일 연속 상승…주 후반 단기 조정에도 2650선 사수
금통위, 엔비디아 실적발표, PCE 발표…과열해소 가능성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6p(0.65%) 내린 2,654.06, 코스닥 지수는 10.00p(1.28%) 내린 768.27로 마감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0.60원 내린 1,437.90원을 보이고 있다. 2025.2.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단숨에 2650선에 올라섰다. 2670선까지 치고올라간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는 이번 주에도 2600선에서 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한주(17일~21일)간 2591.05에서 2654.58로 2.45% 올랐다. 지난 20일 0.65%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주 내내 상승세였다. 19일까지는 8거래일 연속 오르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 등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데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탔다. 유럽의 국방비 증액 기대감에 현대로템 등 방산업종도 큰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발 자동차·의약품 고율관세 부과 등 '관세리스크'가 있었으나, 시한을 4월으로 두면서 코스피 지수에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다만 코스피가 단기간에 과열된 만큼 이번주에도 코스피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7일 엔비디아의 실적발표, 28일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결과 등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단기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금리인하 시그널이 강화될 경우 원화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매파적인 금리인하로 해석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국의 PCE에서 물가와 개인 소득, 소비 둔화가 확인되는지 여부도 금리인하 방향성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다면 AI발 투자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가 단기 과열된 데다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거래일 동안 150포인트 상승하며 단기 과열구간에 진입했다"며 "단기 급등으로 인한 과열해소,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며 2600선 전후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간 밴드를 2550~2700포인트로 예상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 발표를 3월 혹은 그전에 하기로 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미국향 수출액이 큰 업종에 타격이 존재할 것"이라며 "다만 주가는 트럼프 관세 우려를 지난해부터 반영했다는 점에서 급락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반도체의 경우,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프로젝트 등 호재성 요인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수의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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