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넥슨게임즈(225570)가 증권가 '매도' 보고서에 급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 26분 넥슨게임즈는 전일 대비 1090원(8.09%) 내린 1만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 206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에서 1만 원으로 68.75% 내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퍼디,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한 데다 업데이트 실패 후 대규모 채용까지 결정했다"며 "문제는 감소하는 매출로, 넥슨게임즈 주주는 중단기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900명 수준이던 인력은 현재 1400명까지 증가해 본격적으로 현금 소진 구간에 진입한다"며 "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 반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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