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로 실적 개선" 기대감에…오리온 4.9%↑[핫종목]
(종합) 농심 5% 상승…삼양식품은 52주 신고가 찍고 하락마감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식품주가 해외 수출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동반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271560)은 전일 대비 5500원(4.88%) 오른 11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만 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농심(004370)도 전일 대비 2만 2000원(5.5%) 오른 42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양식품(003230)은 전일 대비 5000원(0.54%) 내린 9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95만 8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097950)(4.54%), SPC삼립(005610)(3.08%), CJ씨푸드(011150)(2.9%) 등이 모두 올랐다.
이는 식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오르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2월 4개국 합산 실적은 중국 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6% 증가했다. 이에 증권가들도 실적 성장을 전망하며 이날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줄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올해 위안화와 루블화가 평가 절상되고 있고 중국 소비경기 회복과 러-우 전쟁 종전 기대감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식음료 업종 전반이 실적 성장 기대감이 유입되며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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