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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올렸다…"반도체 가격 회복"

삼성전자 목표가 '6.5만→7만원' 상향…SK하이닉스는 23만원 제시
"반도체 사이클, 2분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는 2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D램-침체를 넘어 미래를 보다(DRAM-Looking beyond the valley)'라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목표가를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상향했다.

목표가 상향 이유는 반도체 사이클이 완만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CSP(Cloud Service Provider)의 인공지능(AI) 서버(H20 AI 서버 등) 증설이 올해 내내 이어지며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프리미엄 D램의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AI PC(에이전틱AI 탑재 PC)의 보급으로 PC D램 용량이 기존 대비 80% 이상 확대될 가능성도 기대했다. 다만 미국 수출 규제·중국 내 경기 변수에 따라 실제 수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YMTC(3D NAND)와 CXMT(DRAM) 등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에 대해서는 단기간 내 큰 점유율 변동은 어렵겠으나, 2~3년 후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2분기부터는 소폭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사들이 낮은 가격에 미리 재고를 확보한다는 가정하에 3D 낸드 웨이퍼가 2분기 10~1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D램과 낸드 반등으로 인한 실적 레버리지가 기대되고, HBM3e와 HBM4 개발 진전 시 추가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메모리·파운드리·폴더블 스마트폰 등 다른 사업 부문도 꾸준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D램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HBM 분야 리더십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낸드도 감산 효과로 2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ASP) 반등이 가능하다고 봤다. 단 삼성전자의 HBM 진출로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위험 요인으로 △미·중 무역 분쟁/관세 리스크 △거시 경제 둔화 △HBM 경쟁 심화 △NAND 증산 재개 위험을 꼽았다. 그러면서 너무 빠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봤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56%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9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23% 상승한 20만55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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