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현대로템, K2전차 2차 계약 임박…목표가 10%↑"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1일 현대로템(064350)의 폴란드형 K2 전차(K2PL) 2차 계약이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수출절벽 예상치는 그대로 두지만 폴란드-슬로바키아 K2 협상 등으로 K2PL의 2차 계약이 임박했다 판단한다"며 "K2 단가가 1차 실행계약보다 높아 2026~2027년 실적과 적정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월24일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군 산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는데, 방공시스템, 155mm 탄, 장갑차에 추가로 K2 라이선스 생산이 언급됐다.
최 연구원은 "PGZ-현대로템 컨소시엄의 슬로바키아 계약 여부를 떠나 이 보도는 폴란드가 K2 현지생산을 확실시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폴란드가 동유럽 지역에서 K2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AS)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K2PL의 단가가 1차보다 크게 높아 2026년부터 연간 100대 안팎 생산만으로도 현대로템의 매출과 이익은 2025년보다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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