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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최악의 날'…탄핵 선고 앞둔 코스피도 하락 출발[개장시황]

뉴욕증시, 관세 여파로 펜데믹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날…나스닥 6% 폭락
국내도 뉴욕증시 폭락 여파 피하기 어려울 듯…11시 탄핵 심판 선고도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여파로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33.66포인트(p)(1.35%) 하락한 2453.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41p(-0.79%) 하락한 678.08를 가리키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30원 내린 14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5.4.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코스피가 간밤 뉴욕 증시 폭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국내 시장은 오전 11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7p(-1.12%) 하락한 2458.9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304억 원, 개인은 1239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은 1573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4% 만이 소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4.16%, 삼성전자(005930) -1.74%, 삼성전자우(005935) -1.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 셀트리온(068270) -0.86%, NAVER(035420) -0.7%, 현대차(005380) -0.5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8%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팬데믹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날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98%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84%)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5.97%) 역시 하락을 피하지 못 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당분간 관세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루 만에 증시가 이렇게 폭락하고, 공포탐욕지수(Fear&Greed Index)가 9포인트대로 전에 본 적 없는 수준까지 내려간 점을 고려해보면 주식시장이 관세 악재로 연쇄 급락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에 대해선 "오늘(4일)은 나스닥 6%대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9%대 폭락 등 트럼프발 악재의 여진을 피해 가기 어려울 듯하다"며 "11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는데, 판결 시작부터 분봉이 요동치는 시간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1p(-0.67%) 하락한 678.8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75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36억 원, 외국인은 207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57%, 클래시스(214150) 1.32%, 에코프로비엠(247540) 1.1%, 휴젤(45020) 1.07%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0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5%, 삼천당제약(000250) -0.6%, 알테오젠(96170) -0.41%, 리가켐바이오(41080) -0.1%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99%), 방송과엔터테인먼트(1.52%), 전기장비(0.98%), 전기유틸리티(0.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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