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MBK 압박 수위 높이는 이복현…"검찰·증선위 소통 준비 중"

"이미 유의미한 사실관계 확인…가능한 조치 4월 중 진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MBK)의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검사·조사와 관련, 조만간 검찰 및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취재진을 만나 "이미 유의미한 사실관계가 확인돼 검찰·증선위와 소통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절차에 따른 조치를 4월 중에 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중요한 사실관계를 기초로 필요한 절차를 검찰과 증선위와 진행할 것"이라며 "사실상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MBK 건으로 대표되는 홈플러스의 일련의 사태에 대한 여러 문제 제기에 대해 저희가 확보한 자료가 있다"며 "통상적인 증선위 상정은 이달 중에 어려울 것 같지만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은 4월 중 가능하다고 보고 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해 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원장은 어떤 절차가 진행 중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금감원은 금융위를 통한 강제 조사 착수 여부, 패스트트랙에 따른 검찰 통지 등 여러 대응 방안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함용일 부원장은 지난 1일 중간 조사 발표에서 "MBK와 홈플러스가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을 앞두고 유동화증권의 상거래 채권 취급 입장문 등을 내놓았으나 구체성이 부족해 진정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함 부원장은 금감원 검사·조사와 관련해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에 대해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국회는 MBK의 홈플러스 투자자에 대한 구체적인 변제안 제출을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카드 물품대금 기초자산 단기전자유동화증권(ABSTB) 잔액 전액 변제를 MBK가 약속한 가운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회 청문회를 통해 국민을 기만한 죄를 묻겠다는 입장이다.

seunghee@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