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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리스크 정점 지났나…관세 협상·실적 발표에 증시 향방은

'관세유예'에 지난주 코스피 2% 상승…나스닥은 2% 내려
한국 최우선협상국 기대…테슬라, SK하닉, 현대차 등 실적도 주목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주 관세 협상 진전 양상과 실적 시즌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발표에 따라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18일 코스피는 2.08%, 코스닥은 3.19%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1.5%, 나스닥지수 2.6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66% 등 모두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주 초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 데다, 전자제품·반도체 등 IT 기기 상호관세 면제, 주요국과의 관세 협상 소식 등에 증시 변동성도 축소됐다.

이번 주는 트럼프가 한국을 최우선 협상국으로 지정하면서 정부의 관세 협상 내용에 따라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승진 삼성증권(016360)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장은 "반도체·자동차는 딥밸류(초저점)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간"이라며 "관세 협상이 계속되고 있기에 조선·방산·엔터 등 미 관세 정책과 무관한 섹터가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음 주 중 미국 빅테크 기업(테슬라, 알파벳, 인텔 등)과 국내 기업(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POSCO홀딩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등)의 실적이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관세발 불확실성이 기업의 실적·자본적투자(CapEx) 가이던스에 미칠 영향에 집중해야 한다"며 "미중 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가이던스 쇼크는 또 다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가 저평가된 만큼 회복세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중 간 갈등은 지속되겠지만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양호한 실적으로 증시 회복세에 무게를 둔다"며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으로 주가와 이익에 민감한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관세이슈 최악을 지나 완화 국면 진입을 예상한다"며 "실적, 펀더멘털 동력에 대한 우려/경계까지 선반영하는 과정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9배로 24년 8월 저점이자 지지선인 0.8배선을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400대에서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는 비중 확대 기회"라며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이자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종 중심의 매집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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