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폐지 위기' 금양에 1년 개선 기간 부여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이차전지 기업 금양(001570)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전날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양에 내년 4월 14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4월 14일은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으로부터 10일이 지난 시점이다.
앞서 지난 3월 21일 금양은 감사보고서에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의견 거절을 받으면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당시 감사인 한울회계법인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에 금양은 지난달 10일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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