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사실상 90일간 관세전쟁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자동차주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0분 기아는 전일 대비 500원(0.54%) 상승한 9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59%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현대차는 0.05% 오른 19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12% 상승한 19만 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주는 대표적인 수출주로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다.

12일(현지시각) 미국은 향후 90일 동안 대중 추가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같은 기간 미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춘다고 확인했다. 양국 모두 관세를 115%포인트(p)씩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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