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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랠리에 SK하이닉스 상승 마감…삼전은 소외[핫종목](종합)

하이닉스, 1.79% 오른 19만 8500원에 장 마쳐…장 중 '20만닉스' 터치
외국인 순매수 1위 기록…전날 5% 올랐던 삼전은 하락 마감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사진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16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며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빅테크 기술주 랠리에 엔비디아 제품군 가격 인상 소식까지 겹치며 SK하이닉스(000660)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3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500원(1.79%) 오른 19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0만 1500원을 찍으며 지난 4월 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장 중 '20만닉스'도 기록했다.

관세로 반도체 업종 타격 우려가 일면서 주가가 눌렸던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장 중 16만 2700원까지 찍었지만, 차츰 오르며 주가를 회복해 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1919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전날 미·중 무역 협상으로 관세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상승 랠리를 펼친 점도 영향을 미쳤다.

12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04% 폭등했다.

특히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전부 강세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5.44% 올랐고 아마존은 8.07%, 메타플랫폼스도 7.92% 상승했다. 애플과 테슬라도 6%대 상승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납품하는 엔비디아가 제품 가격을 올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가격을 10~25% 전격 인상했고, 유통 협력사에도 가격 인상을 허용했다.

AI 칩 H200, B200 등 GPU 모듈과 서버 제품 가격은 10~15% 인상됐고, PC용 그래픽카드 중 최고 사양으로 평가받는 RTX5090 가격은 올해 초 대비 25%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침체를 딛고 업황 반전이 다가오리란 기대감도 커졌다.

중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급망 관계자들을 인용, SK하이닉스가 소비자용 D램 가격을 12%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전날 5%대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전일 대비 700원(1.22%) 내린 5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7.24% 올랐던 한미반도체(042700)도 2.41% 하락 마감했다.

seungh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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