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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發 반도체 훈풍에…코스피, 2620선 회복 [개장시황]

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반도체 훈풍을 타고 상승 출발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대량 공급 소식에 반도체주로 투심이 몰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고, 코스피는 262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08p(0.65%) 상승한 2625.50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87억 원, 외국인은 989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452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관세 휴전에 따른 영향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2% 오르며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의 실적 전망 철회와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에 따라 0.64%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며 "주요 중동 순방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경제 협정을 통해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안보 협력을 약속한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5.63%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5% 올랐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냉난방공조 플렉트 그룹 인수 소식도 전해지며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3.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87%, HD현대중공업(329180) 1.1%, 삼성전자(005930) 1.05%, 삼성전자우(005935) 0.85%, KB금융(05560) 0.43%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8%, 기아(00027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 현대차(005380) -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p(-0.63%) 하락한 727.2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4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04억 원, 외국인은 603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43%, 파마리서치(214450) 0.63%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7.9%, 펩트론(087010) -5.55%, 리가켐바이오(41080) -4.31%, 에코프로(086520) -2.45%, 에코프로비엠(247540) -2.23%, HLB(028300) -1.4%, 휴젤(45020) -1.16%, 클래시스(214150) -0.61%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의 관세 무풍주와 관세 피해주 구도에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전력기기 등 AI주까지 가세하며 주도주 레이스가 한창인 국내 증시에선 이날 삼파전이 벌어질 것"이라며 "MSCI 반기 리뷰 편출에 따른 장 중 수급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eungh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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