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현대로템 내년 수출 절벽 없을 것…목표가 63.6%↑"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19일 "내년도 수출 절벽은 없을 것"이라며 현대로템(064350)의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63.6%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 무난한 실적, 2분기 증익, 그리고 K2PL 2차 계약은 지연 요인이 해소돼 2026년에 매출 절벽이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며 "방산업종 공통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매출은 1조 176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029억 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58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디펜스 수출 마진이 높았던 영향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공식 잔고에서는 2026년 매출 절벽이 불가피하지만, 전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여전히 절벽은 없다는 가이던스에 계약 지연 요인들이 해소됐다는 안내가 추가됐다"고 했다.
이어 "2차 계약을 체결하면 이후에도 기본계약의 1000대를 모두 납품하는 연속 생산이 계속될 것이라 안내했다"며 "폴란드가 현지생산의 매력 때문에 1000대를 2024~2034년 기간에 모두 생산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2PL 등은 10년 후부터는 창정비로 또 꾸준히 매출이 인식되는 사업구조여서 매력적"이라며 "2034년 창정비가 신차의 60% 정도로 매출은 줄겠지만 후속 수주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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