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코스닥 입성 첫날 90% 급등[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유한양행(000100) 자회사인 이뮨온시아(42487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90%대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8분 기준 공모가(3600원) 대비 3580원(99.44%) 오른 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등 항체, 이중항체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2016년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와 51대 49 비율로 합작해 이뮨온시아를 설립했다. 이후 소렌토가 파산하면서 유한양행이 이뮨온시아 지분 67%를 보유 중이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CD47 타깃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IMC-002'를 기술을 이전했다.
이 계약으로 이뮨온시아는 3D메디슨으로부터 계약금 800만 달러(당시 약 92억 원)를 수령했다. 또 중국 지역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총 4억 6250만 달러(당시 약 5320억 원)를 받을 수 있다. 별도로 상업화 시 제품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 최대 두 자릿수 경상기술료를 받는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상장했다. 지난달 22~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97.45대 1를 기록해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됐다. 지난 7~8일 일반 청약에서 3조 76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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