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정규장서도 7% 약세[핫종목]
- 문혜원 기자,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박승희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 주가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 이어 정규장(메인마켓)에서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360원(7.48%) 하락한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5원(4.05%) 하락한 4615원으로 장을 열었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4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광주 공장 생산능력은 1600만 본으로, 국내 공장 생산능력의 60%를 차지한다"며 "2025년 사업계획 생산량은 1200만 본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약 700만본 규모의 판매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7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넥센타이어는 5.1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25% 오르는 중이다.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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