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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속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 '선방'…영업익 14.3%↑

10개 기업 중 8곳 '흑자'…매출 405.4조·영업익 31.5조
금융업 연결 영업이익 6.17% 감소…"보험·금융지주 부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올해 1분기 정치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0개 기업 중 8개 기업 가까이가 흑자를 냈고, 영업이익은 14% 넘게 늘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807사 중 73사(금융업 47사·감사의견 비적정 13사·감사의견 비적정 15사·신규 설립, 분할 합병 11사)를 제외한 734사의 2025년도 1분기 개별(별도) 결산실적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05조41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1조6200억 원)보다 13조7971억 원(3.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조51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9474억 원(14.32%) 늘었고, 순이익도 40조7907억 원으로 2조461억 원(5.28%) 성장했다.

영업이익률(7.77%)과 순이익률(10.06%)도 각각 0.73%포인트(p), 0.17%p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76.89%로, 지난해 말 대비 0.26%p 낮아졌다.

734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585사(79.70%)다. 지난해 같은 기간(606사, 82.56%)보다 21사(△2.86%p) 줄었다. 흑자지속이 542사, 흑자전환이 43사다. 적자기업은 149사(20.3%)다. 적자지속은 85사, 적자전환은 64사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속에서도 선방한 셈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매출액 55조5000억 원·영업이익 1조5000억 원·순이익 6조4000억 원)를 제외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매출액은 349조8823억 원으로 2.79%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55%, 18.60% 증가한 30조432억 원, 34조4035억 원이다.

업종별 매출액은 IT서비스, 전기·전자 등 12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비금속, 건설 등 8개 업종은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 9개 업종이 늘었으나 비금속, 금속 등 11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기·가스, 제약, 일반서비스 등 12개 업종에서 성장했지만 건설, 기계·장비, 비금속 등 8개 업종은 낮아졌다.

연결재무제표 제출 12월 결산 상장법인 705사 중 69사를 제외한 636사도 매출액(6.65%), 영업이익(23.47%), 순이익(41.79%)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률(7.51%)과 순이익률(6.79%)도 각각 1.02%p, 1.68%p 개선됐다.

636사 중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478사(75.16%)다. 지난해 같은 기간(496사)보다 18사(2.83%p) 줄었다.

한편 금융업 43사(총 47사 중 4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21%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 부문은 보험(-13.95%)과 금융지주(-5.55%) 등이다. 순이익 증가 부문은 금융지주(14.31%)와 증권(5.1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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