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p)(0.06%) 하락한 2601.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0.75% 오른 2622.91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41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 원, 610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1.37%, SK하이닉스(000660) 1.3%, 삼성전자(005930) 0.18%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6.26%, LG에너지솔루션(373220) -4.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86%, 현대차(005380) -0.79%, 삼성전자우(005935) -0.65%, 기아(000270) -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명확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에 더해 중국 경제지표 부진,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개별 산업의 부정적 이슈가 코스피 발목을 잡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p(0.25%) 상승한 715.5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15억 원, 기관은 58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3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7.5%, 파마리서치(214450) 4.14%, 펩트론(087010) 3.31%, 휴젤(45020) 1.03%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6.58%, 에코프로비엠(247540) -5.76%, 클래시스(214150) -3.17%, HLB(028300) -1.12%, 알테오젠(96170) -0.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5.4원 내린 1392.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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