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삼성증권, 안정적 이익체력 비해 저평가…목표가 4.8%↑"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SK증권(001510)은 22일 삼성증권(016360)이 안정적인 이익체력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4.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강점은 초고액 자산가 등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이익체력의 안정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심화된 WM 부문 경쟁에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변동성이 작고 안정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이는 경상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를 꾸준히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리스크 요인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발행어음 사업 진출 시 기존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금융(IB) 및 운용 부문에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의 올해 ROE는 12%로 예상되는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3배,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설 연구원은 "과거 코로나19 전 ROE가 약 7~8% 수준일 때 PBR이 약 0.6~0.7배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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