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소식에 장초반 5% 급등[핫종목]
거래재개 직후 8% 오르기도…상승폭 줄여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인적분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6만 3000원(5.73%) 오른 116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적분할 공시로 오전 7시 45분부터 9시 30분까지 거래가 일시정지 됐는데, 거래가 풀린 직후에는 8.18% 오른 9만 원을 찍기도 했다. 다만 상승폭은 계속 줄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에도 분할 재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인적분할의 경우 기존 주주들도 신설회사 주식을 기존 주식 수에 비례해 배정받기 때문에 주주가치 희석이 일어나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06%를 가지고 있는 삼성물산(028260)과 삼성물산우B(02826K)도 각각 7.34%, 8.8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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