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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에…자동차·조선株 울고 항공·여행株 웃었다[핫종목]

(종합)현대차, 2.98% 하락한 18만 2400원 마감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자동차주와 조선주가 하락 마감했다. 환율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5600원(2.98%) 하락한 18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온시스템(018880)(-4.40%) HL만도(204320)(-2.49%) 현대위아(011210)(-2.44%) 기아(000270)(-2.19%) 등 다른 자동차주도 약세였다. 'KRX 자동차 지수'는 2%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HD현대미포(010620)(-2.74%) 삼성중공업(010140)(-2.62%) 한화오션(042660)(-2.40%) 등 조선주 주가도 내렸다.

자동차와 조선 업종은 환율 하락기에 불리한 환경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수출 업종인 자동차는 환율 하락(원화 약세) 시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진다. 달러로 대금을 받는 조선업도 환율이 내리면 실적에 불리하다.

반면 대한항공(003490)(2.51%) 아시아나항공(020560)(1.44%) 등 항공주와 모두투어네트워크(080160)(2.94%) 롯데관광개발(032350)(2.55%) 등 여행주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항공주와 여행주는 원화 강세(환율 하락) 수혜주로 꼽힌다. 환율이 하락하면 항공사가 달러로 지급하는 항공유 구매 비용, 항공기 임차비용 등이 줄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5.9원 내린 1381.3원에 마감했다.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지난해 11월 5일(1378.6원) 이후 최저치 마감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가 100을 밑도는 등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전날 미 국채 20년물 입찰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요에 그치면서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가 급증했다"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지위가 흔들리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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