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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폭설·습설까지…귀성길 "빙판·블랙아이스 안전운전 주의보"

긴급출동 작년 대비 50% 늘어…'배터리 방전'이 60%
차량 점검은 필수…차간 거리 확보, 안전장치 활용 등도 필수

설 명절 연휴 사흘째이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하행선에 밀려드는 귀성 차량 등으로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2025.1.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설 연휴 기간 전국에 폭설과 '젖은 눈'(습설)이 예고돼 있어 귀성길 차량 점검과 차간 안전거리 확보와 과속 방지 등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에는 5~15㎝(많은 곳 경기 남부 20㎝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과 전북, 제주도산지 등에는 최대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5cm 습설도 예보돼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습설은 습기가 많고 보통 눈보다 2~3배 무거워 시설물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

명절 전날인 28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보다 4~8도 가량 떨어지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한파에 폭설이 겹치면 귀성길·귀경길 빙판과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로 인한 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

이날 오전에만 경북 상주시 청주 영덕고속도로에서 눈길 미끄럼으로 추정되는 28중·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서 11대 연쇄추돌이 발생해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실제로 연초 한파가 이어지자 이달 15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사 대형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총 98만6164건, 일평균 6만574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3% 늘어났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2023년 겨울철 긴급출동서비스특약 세부 출동 현황 중 배터리 충전이 월 평균 106만 건(60.4%)으로 가장 많았으며, 긴급견인(14.9%), 타이어교체(12.8%) 순으로 이었다.

귀성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은 미리 차량 점검을 통해 타이어 공기압과 배터리를 확인하고, 엔진이 얼지 않도록 부동액과 워셔액 등을 보충하고 와이퍼도 확인해 교체해야 한다.

운전 시에는 빙판길과 블랙아이스, 시골길·비포장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결빙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늘어나므로 평소보다 앞차와의 거리를 길게 유지해야 한다. 또 안전장치인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거나 스노우체인 스프레이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일 때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나 톨게이트 부근, 정체된 고속도로에서의 크루즈 기능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교량에서는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차선변경 금지 구역이므로 주행 차선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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