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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예실차 0%에 가깝게 부채 평가 하는 것이 IFRS17 원칙"

삼성생명 1분기 콘퍼런스콜 개최…순이익 6353억원 전년比 2.1% 증가
"보수적 최소 추정 통해 초기 예실차 늘리는 경영 지양 해야 "

삼성생명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삼성생명은 16일 "IFRS17(새 회계기준)에서 예실차(예상과 실체의 차이)는 0%에 가도록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고, 이에 따라 예실차가 0%에 가깝게 추정해 부채를 평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변인철 삼성생명 계리팀장(상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IR) 관련 콘퍼런스콜을 열고 "삼성생명의 경우 위험보험료가 연간 5조 원 수준이고, 보험금 예실차가 1000억 원 미만으로 약 0.2% 수준이다"고 밝혔다.

손해율에 대해서는 "생보사의 경우 사망을 담보로 하는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의 비중이 매우 높아 절대 수준에서 손해율이 낮을 수 있다"며 "30년 뒤 장기 손해율을 추정하는데 있어 회사의 상품 포트폴리오, 보유 계약의 구조 등에 따라 추정치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4일 진행된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회사 간 실적손해율은 유사한데, 예상손해율의 추세는 완전히 반대인 경우가 확인된다”며 “현재 실적손해율보다 예상손해율을 현저히 낮게 가정한 회사도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물론 미래를 예측하는데 각 사의 방법이나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상품이 대동소이하고, 대수의 법칙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각 보험사들의 실적손해율과 예상손해율 간의 차이가 너무 크면, 재무제표의 신뢰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손해율은 지난해 실현된 현재손해율이고, 예상손해율은 실적을 기반으로 회사가 보험만기인 30년 이후까지 추정한 미래손해율이다. 실제손해율과 비교해 예상손해율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추정할 경우 당장은 이익이 실현되지만, 손실이 미래로 떠넘겨 질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상손해율을 높게 잡으면 CSM이 감소해 이익은 줄어들게 되고, 낮게 잡으면 CSM이 증가해 이익도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현재 보험사 간 실제손해율은 유사하지만 예상손해율의 추세는 완전히 반대이거나, 실제손해율 보다다 예상손해율을 현저히 낮게 가정한 회사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변 상무는 "CSM은 장래 수익에서 BEL(최선추정부채)과 RA(위험조정)를 차감한 구조다"라며 "최소한의 추정을 할 때 보수적으로 해 BEL을 많이 쌓게 하고 그로 인해 예실차를 초기에 크게 인식하게 추정하는 방식은 IFRS17의 경영 핵심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6221억 원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779억 원으로 3.6% 증가했다. 이는 CSM 상각익 증가와 예실차 개선 영향이다. 또 투자손익은 5646억 원으로 0.4% 늘었다. 안정적인 이자수익 및 연결손익 증가의 영향이다.

올해 1분기 신계약CSM은 6578억 원을 기록했으며, 신계약 CSM 내 건강상품의 비중 역시 74%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건강상품 및 담보 공급에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생보업계 최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였다. 특히, 올해는 업계 최초로 중입자 방사선 치료 특약을 출시하며 생손보 건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누적 CSM은 13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전속설계사 수는 3만9350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속채널의 건강상품 판매 비중 역시 78%로 건강상품 중심의 판매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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